2차 유출되지 않은점 강조...재발방지 약속도

▲ 탐앤탐스가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사실을 통보하고 사과했다.(사진:19일 탐앤탐스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발송한 메일)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탐앤탐스가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 사실을 통지하고 사과했다.

19일 탐앤탐스는 정보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최근 고객님의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어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통지해 드린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일 탐앤탐스는  수사기관을 통해 과거 운영했었던 구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최근 검거된 해커의 PC에 보관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개인정보 일부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가입한 회원의 개인정보로 회원가입 ID, 이메일,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이름 및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개인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현재 유출된 정확한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탐앤탐스는 "유출사실을 인지한 즉시 유지보수업체 서버에 저장된 정보유출 고객의 개인정보를 삭제조치했다"며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확인 결과 해커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2차 유출허가나 판매하기 이전에 점거돼 해당고객의 개인정보가 2차로 유출되거나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당사는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추가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고객도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고 탐앤탐스측은 당부했다.

탐앤탐스는 "앞으로 장애처리 과정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관계 직원 교육을 통해 인식을 제고해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의 회원정보는 본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무관함을 다시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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