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 증가와 매식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다품종 소량 구성 선호

▲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3종 이상 ‘다종복합’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롯데닷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해 추석선물세트는 3종 이상 ‘다종복합’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보다는 1만원대 선물세트가 전체 중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대세다. 이는 1~2인가구 증가와 매식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다품종 소량 구성 선호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롯데닷컴(대표이사 김형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최근 약 3주에 걸쳐 다종복합 실속선물세트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2016.8.10~8.28) 대비 6.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만원대 실속선물세트의 판매가 폭증했다. 가격대별 다종복합 실속선물세트의 판매비중은 1만원대가 39%로 1위를 차지했고 3만원대가 22%로 2위, 2만원대가 17%를 차지하며 3위로 집계됐다. 

연령대의 경우 3종 이상의 복합구성 선물세트는 30대 고객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40대 고객이 선호했으며 20대와 50대는 비슷한 비중으로 구입했다. 

롯데닷컴 생활팀 조성윤MD는 “과거에는 실속세트가 참치캔 이나 햄캔 등 한가지로 구성되거나, 복합구성의 경우에도 2가지 종류의 오일상품 또는 참치와 햄 등을 섞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1~2인가구의 증가와 매식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담기는 상품의 종류는 늘리고 양은 줄인 다종복합 실속선물세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트렌드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