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연간 1만5000대 판매목표...이달 20일 판매 시작

▲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G70이 드디어 공식 출시됐다.(사진: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G70이 드디어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연간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차는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20일이다. 

G70은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EQ900(초대형.해외명 G90)과 G80(대형) 이후 세 번째 모델로 고성능 첫 보급형 라인업이다. 특히 G70은 제네시스의 첫 신차로 평가된다. 출시됐지만 각각 에쿠스와 2세대 제네시스를 변경한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6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G70을 구체적으로 보면,  G70은 2.0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배기량은 1998~3342cc다. 3.3 가솔린 터보의 제로백은 4.7초로 국산차 중 가장 빠르다. G70은 최대 시속 270㎞의 강력한 주행·동력 성능도 갖췄다. 복합연비는 타이어 크기와 구동 방식에 따라 L당 8.6~15.2㎞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685㎜, 1850㎜, 1400㎜다. 앞·뒤바퀴 축간거리는 2835㎜다. 

편의 안전사양도 프리미엄 급이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안전·주행지원 기술(ADAS)도 적용됐다. 

대표 편의사양으로는 국내 차량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서버형 음성인식기술 등 첨단 기능이다.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활용해 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스스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표시해준다.

국내 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180만원이다. 중동과 러시아 호주 등에선 내년 초 출시된다. 북미 시장에선 내년 3월께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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