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 운영..9~11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진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총12회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신동찬기자]반려견을 서울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에 데려가면 광견병 등 6가지 질병 검사, 반려견 건강상담, 이상 행동 교정 교육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의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과 관악구, 서초구 지역 축제에서 총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반려견의 건강상태 체크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을 예방, 치료해 사람과 반려견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반려견 이동진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운영 일정을 살펴보면 ▲월드컵공원- 매월 두 번째 목요일(9월14일/ 10월12일/ 11월9일)▲보라매공원- 매월 세 번째 목요일(9월21일/10월19일/11월16일)▲어린이대공원- 매월 네 번째 목요일(9월28일/10월26일/11월23일)에 검진센터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또한 ▲이달 17일 관악구 봉천동과 다음달 15일 관악구 신림동에서 열리는 ‘관악구 개판 5분전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달 23일 서초구 서초동 용허리 공원 ‘반려견 가족 한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가 열린다.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지난해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동물을 위한 법인 '동물 복지 기준'을 선포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사는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동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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