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단독 매장,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필두로 브랜드 알릴 계획

▲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매장을 열며 유럽시장 진출 포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매장을 열며 유럽시장 진출 포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프랑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을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설화수는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피부 균형과 윤기를 선사하는 첫단계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그리고 설화수 50여 년의 인삼연구 결정체이자 인삼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필두로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브랜드 측에 의하면 매장 오픈일이었던 8일에 프랑스 현지 고객 뿐 아니라 중동,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방문하여 오픈 첫날부터 매장 안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주로 자음생크림 라이트, 윤조에센스, 퍼펙팅쿠션 등의 대표제품 구매가 많았으며, 제품 카운셀링은 물론 처음 접하는 브랜드 스토리나 인삼 원료 등에 대한 문의로 이어졌다.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전체적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하여 설화수의 지향가치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한방, 인삼, 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반세기가 넘는 브랜드의 역사 속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과 동시에,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라고 언급하며, “아시아의 지혜를 담아 전통 한방 과학으로 빚어낸 미의 가치가 해외 주요 뷰티시장을 움직여온 만큼,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