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3종 자전거 경로 옵션(자전거 도로 우선/최단 거리/편안한 길), 경로 높이, 고도 정보 제공

▲ 카카오가 카카오맵에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추가했다.(사진: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전거 타면서도 전용 네비게이션 길찾기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카카오맵이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국내 유일 3종 자전거 경로 옵션(자전거 도로 우선/최단 거리/편안한 길), 경로 높이, 고도 정보 등이 제공된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맵에 자전거 길찾기 기능이 탑재된다. 이로써 카카오맵은 자동차, 버스, 지하철, 도보,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상용화된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카카오맵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구체적으로 보면 카카오맵 자전거 길안내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전거도로 우선', '최단 거리', '편안한 길' 세 가지의 경로 안내 옵션이 제공된다. 

자전거도로 우선 옵션은 목적지까지 자전거 도로 위주로 갈 수 있는 경로를 추천한다. 목적지까지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전거 도로로 편안하게 주행하게끔 안내해 준다.

최단 거리 옵션은 목적지까지 가장 거리가 짧은 경로를 안내하며, 편안한 길 옵션은 심한 경사가 있는 길이나 계단을 피한 넓은 길을 안내해준다.

자전거의 특성을 반영해 경로의 고도차를 보여주는 것도 카카오맵만의 특징이다. 경로 전체의 고도 변화 정보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오르막과 내리막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 구간은 핑크색으로 별도 표시된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 총괄 이사는 “자전거 길찾기 기능은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반영한 것” 이라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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