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공주(Princess)’ 랜섬웨어가 ‘테러(Terror)’ 익스플로잇킷 통해 유포

▲ 하우리는 최근 ‘공주(Princess)’ 랜섬웨어가 ‘테러(Terror)’ 익스플로잇킷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신규 익스플로잇킷과 결합한 공주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웹 서핑 도중 사용자 모르게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30만원(0.066BTC)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우리는  최근 ‘공주(Princess)’ 랜섬웨어가 ‘테러(Terror)’ 익스플로잇킷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하우리에 따르면, 현재 유포 중인 ‘공주’ 랜섬웨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감염 시 중요 파일들을 암호화하고 임의의 확장자로 변경한다. 국내에서는 작년 9월경에 처음 등장하였고 그 뒤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던 랜섬웨어였으나, 최근 ‘테러’ 익스플로잇킷을 통해 다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스플로잇킷(EK, Exploit Kit)’이란,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격 도구로써 주로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공격하여 웹 서핑 도중 사용자 모르게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테러’ 익스플로잇킷은 올해 초, 새롭게 등장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 또는 플래시 플레이어 등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공주 랜섬웨어는 처음 발견 당시 약 200만원 상당의 몸값을 요구하였으나, 이번에 발견된 최신 변종은 30만원(0.066BTC)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하우리 CERT실 관계자는 “최근 ‘테러’ 익스플로잇킷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중요 자료는 백업하는 등 랜섬웨어 위협으로부터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