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휘발유 5주연속, 경유 6주연속 가격 올라

▲ 8월 마지막주(5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경유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 오름에 브레이크가 없다. 휘발유는 5주, 경유는 6주 연속 판매가격이 올랐다. 국제 유가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유가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오른 1461.5원/ℓ, 경유는 4.0원 상승한 1254.5원/ℓ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4.1원 오른 1489.6원/ℓ, 경유는 전주대비 3.8원 오른 1282.7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오른 1427.5원/ℓ,   경유는 4.5원 상승한 1220.8원/ℓ이었다. 이들간 차이는 휘발유 경우 62.1원, 경유는 61.9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대비 9.2원 오른 1449.0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7원 상승한 1,573.7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2.2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439.1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4.6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상승한 1386.7원/ℓ을 기록한 반면, 경유 가격은 9.4원 내린 1157.6원/ℓ, 등유는 5.8원 하락한 643.1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368.7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23.8원 내린 1122.2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관계자는 “ 美 원유 재고 감소,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등 상승요인과 미 원유 생산 증가, 미 멕시코만 지역 정제시설 가동 중단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국제제품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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