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급 등 출시지연설에도 '다음달 12일 공개' 전망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판매량 맞대결 예상돼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사진:아이폰8의 랜더링이미지)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다음달 15일 정식 출시되는 삼성의 갤럭시노트8과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에 대한 발표를 다음달 12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몇년간 아이폰 발표를 9월 초·중순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진행해왔다. 아이폰7의 발표일은 9월 7일 수요일, 아이폰6S는 9월 9일 수요일, 아이폰6는 9월 9일 화요일, 5S는 9월 10일 화요일 이었다. 

최근 부품의 수급 문제 등으로 아이폰8의 출시지연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들이 나왔었지만 전망대로 다음달 12일에 새로운 아이폰8이 나온다면 이전과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놓게 된다.

정식 제품 출시는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8에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테두리가 거의 없는 대화면 엣지 디지이 적용됐으며 지문인식 버튼이 사라지고, 3차원 센서를 통한 얼굴 인식과 AR(증강현실) 기능 등 차별화된 기능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은 다음달 15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공개된다면 판매량을 두고 정면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매니아층이 두껍고 양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제품이므로 시장의 왕좌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