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검증까지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 1·2단계 프로젝트 진행

▲예비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서울시가 예비창업자들이 가진 아이템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양질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10개 팀은 서울창업허브 입주권, 브랜딩, 투자연계, 인큐베이팅까지 종합지원을 받게된다. 

25일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4개팀의 예비창업기업에게 4개월 간 2단계의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을 펼치고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서울창업허브 입주권부터 브랜딩, 투자연계와 인큐베이팅까지 종합지원해 사업활성화를 돕는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1·2단계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사업 가능한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과정에 3개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이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는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과정'으로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104개 팀은 사업아이템 특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미래성장동력, 지식서비스, 소셜벤처) 아이디어 구체화, 고객개발, 최소기능제품(MVP) 기획 및 개발 등의 세부항목 실습을 하는 '워크숍'과 총 2회의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 비즈니스 모델 평가를 통해 104개 팀중 30개 팀을 선정했고, 이 팀들은 오는 26일 쇼케이스 성격의 ‘통합 데모데이’를 갖는다. 이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공유하고, 창업준비자, 투자자 등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이 중 가장 호응이 좋은 아이디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 팀은 부문별 상도 받게 된다. 

그리고 나서 30개팀은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2단계 과정인 창업아이템 사업화 검증 단계를 갖는다. 시제품 제작, 영상(시각) 자료 제작, 잠재고객 대상 MVP 사용 및 피드백, 홈페이지 개설 후 고객반응 조사 등 활동을 하게된다.

서울시는 각 팀마다 1000만원 한도 내 사업화지원 서비스와 1단계 교육에 참여한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 외에도 분야별 멘토를 확대·구성해 멘토링 교육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2단계 교육까지 마친 30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경진대회를 열어 10개팀을 최종 선정해 ▲인큐베이팅(서울창업허브 입주권,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브랜딩(서울시 브랜드 부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투자연계(투자자 대상 제공되는 기업분석보고서 작성서비스 지원)등을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문적인 지원과 현직 창업자의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비스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수 예비창업자들의 단절없는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이 양질의 창업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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