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미국뉴욕에서 '언팩'행사 통해 갤럭시노트8 공개.. S펜, 듀얼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특징 두드러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공개됐다. 갤럭시노트8(64GB) 출고가는 9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공개됐다. 갤럭시노트8(64GB) 출고가는 9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노트8 (사진:삼성전자)

공개된 갤럭시노트8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화면, S펜, 카메라 기능등의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갤럭시노트8에는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이 적용됐으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마치 베젤(테두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에는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있어 이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과 붓을 활용해 최대 15초 분량의 GIF 파일 제작이 가능하다. 이것을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도 있다. 제작한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 두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메모 내용의 수정이 가능하고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가 가능하다. S펜을 이용한 '외국어번역기'는 문장까지 번역해 준다. 39개 언어를 71개 언어로 번역 가능하다.

화면 속 금액, 길이, 무게등 정보에 S펜을 대면 환율이나 단위 변환 등도 가능하다.

S펜은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아울러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탑재됐다.

후면 광각 카메라에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 1.4㎛의 픽셀 적용으로 어두워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부에는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가 탑재됐다.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의 흐림 정도를 직접 보면서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8은 3300 mAh 용량의 배터리,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Bixby)',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보안기능 ,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 스펙을 자랑한다. 

갤럭시노트8의 출시는 다음달 1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출시컬러는  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메이플 골드,딥 씨 블루 등 총 4종이다. 저장용량은 64GB,128GB,256GB 총 3종이지만 국내에는 64GB(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딥 씨 블루)와 256GB(미드나이트 블랙,딥 씨 블루)등 2종만 출시된다.

출시가격은 90만원대 후반( 64GB제품)으로 전망된다. 고동진사장은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0이라는 숫자의 상징성 때문에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감이 생길 수 있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안 되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또 고 사장은 “각국 통신 사업자와 막판 가격 협의 중"이라며 “한국도 다음달 10일 전후로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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