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의 사전판매분 개통기간인 9월11~14일에 개통하면 15일부터 적용되는 '25%요금인하'혜택 못 받아 사전구매 매리트 사라져... 갤럭시노트8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 클지도

▲ 왼쪽은 T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이미지, 오른쪽은 LG전자'V30'의 이미지 (사진::GSM아레나/에반블래스 트위터 캡처 )

[컨슈머와이드-민형기기자] 다음달 15일 정식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LG V30'의 출시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선택약정에 의한 '25%통신요금 인하'를 시행하겠다고 밝히자 같은 날 국내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LG V30의 출시일의 변동이 불가피할 듯하다는 업계 일각의 의견이 나왔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사전판매 →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판매 분에 대한 개통 작업 → 다음달 15일부터 정식 출시 등 의 스케쥴대로 갤럭시노트8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선택약정 할인율이 다음달 15일부터 기존 20%에서 25%로 바뀌면 갤럭시노트8 예약 가입자들은 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통상 고가의 프리미엄폰 구매고객들은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을 선택했을 때 금액적인 혜택이 더 크기때문에 요금할인 선택을 많이 한다. 이번 정부의 25% 통신요금인하 적용시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사전판매분을 구입하려는 고객입장에서는 정식출시 때 사는 것보다 빨리 사면 손해를 보는 셈이 된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사전판매량이 급감하는 것을 우려해  사전판매일정을 조율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다음달 15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의 LG V30도 출시일정등 조정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전까지  구체적 출시일정에 대해 언급할 수 없수 없지만 이통사와 협의를 통해 조율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LG V30의 일정 변경등 가능성에 대해 '미출시된 제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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