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수 검사에서 현재 총 45개 계란생산농장 부적합 판정 받아..정부, 금일 오후 최종결과 발표

▲또 13개의 계란 생산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총 45개 계란 생산농장이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지세현기자] 또 13개의 계란 생산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총 45개 계란 생산농장이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수 검사대상 1239개 농장 중 1155개 농장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이중 총 45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45개 농장의 사육두수는 총 241만 마리로 전체 농장의 4.1%에 해당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5개 농가의  계란은 전량 회수, 폐기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개 농장에서 ▲피프로닐 성분 검출( 1개 농장) ▲피리다벤 성분 검출 ( 1개 농장)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이상 검출 (11개 농장)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피리다벤은 이날 처음 검출된 약품으로 가축 등에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다.

지역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수는 ▲경기- 3개 ▲충남- 3개 ▲전남- 4개▲경북·경남·강원- 각 1개 등이었다. 제주, 충북, 전북 등은 현재까지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머지 84곳 농장에서 수거한 계란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부실 검사 지적을 받은 121곳 농가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최종 결과는 금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