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존기어S3에 더 세분화된 스포츠기능 탑재.. 애플은 건강관리 위한 '헬스 추적' 기능등 탑재할 전망

▲ 다음달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워치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기어S3 스포츠'(가칭)를, 애플은  같은달 '애플워치3'를 선보인다.(사진:삼성전자/기어S3)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다음달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워치가 공개된다.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기어S3 스포츠'(가칭)를, 애플은  같은달 '애플워치3'를 선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다음달 선보일 새로운 스마트워치에는 '기어S3'의 기능에 스포츠 기능이 더욱 세분화되고 강화된다. 예를들면 기존 기어S3에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일립티컬, 로잉머신 등으로 구분됐던 기능이 수영과 롤러스케이트, 요가·필라테스, 야구, 테니스 등 '운동종목별 기능'으로 바뀌고 사이클링 종목 내에서도 실내사이클링과 그룹사이클링, 산악자전거 등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으로 나뉘어 탑재될 전망이다. 

기어S3의 기능인 휴대폰과 연동없이 통화할 수 있는 기능, IP68 방수·방진, 삼성페이, 음악 스트리밍 등 기능은 그대로 탑재되며 애플의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하지만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는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3'의 특징은 '헬스 추적' 기능(수면, 혈당체크 등) 과 강화된 '통신' 기능이다. 애플워치3의 혈당체크 기능은 센서로 피를 뽑지 않고 혈당수치를 지속적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애플워치3는 아이폰과 연동하지 않고 애플워치만으로 전화통화와 문자송수신, 음악스트리밍등 이용이 가능하다. LTE 유심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스마트워치의 새 운영체제(OS) '워치OS4'를 내놓을 예정이며 애플 뮤직 앱과 피트니스 기능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점유율 53%로 1위, 삼성전자는 점유율 12.8%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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