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정부 검사서 '안전하다' 판명받은 제품부터 판매 시작

▲계란판매가 재개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 중단을 선언한지 하루만이다. (사진: 14일 정부 조치가 발표 전 이마트 계란 가판대/ 지세현 기자)

[컨슈머와이드-지세현기자] 계란판매가 재개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 중단을 선언한지 하루만이다.

이마트는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에 납품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아 계란 판매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사가 끝난 자사거래 양계 농가중 80%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돼 이곳의 계란을 판매한다. 나머지 20% 양계농가는 에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자사 계란 납품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안전하다고 확인받은  20개 업체의  물량을  금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 나머지 업체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재판매에 들어간다.

농협하나로마트도 금일 오후부터 정부 조사 결과 안전하다 판명된 계란 판매를 일단 양재점 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회사 내부적으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점검을 추가로 진행한 후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 조사에서 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와 '부자특란'(13정화)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적이 있기 때문에 내부 안전성검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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