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전국 최초 '서울시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 접수 .. 총 상금 2900만 원

▲'서울시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 대회 일정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오픈소스 프로젝트' 방식을 새롭게 적용해 공공 앱 개발에 나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 앱 개발을 위해 '서울시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란 기업이나 정부가 공공데이터나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무상으로 공개하면 일반개발자 누구나 개발에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협업 과정을 말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현재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글로벌 IT기업과 美 백악관 등 해외 정부와 기관들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해당 대회는 서울시의 공공데이터와 공공 앱의 오픈소스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활동, 문서화하고 공공 앱을 완성하는 대회다.

대회 참여 대상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일반개발자 팀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총 상금 2900만 원이 주어지며 각각▲최우수팀(1팀)-시장 상장과 1000만원▲우수상(2개 팀)- 시장 상장과 각 500만 원의 상금▲장려상(3개 팀)- 시장 상장과 각 300만 원의 상금등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시가 지정한 위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서와 기획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나눔카 : 열린데이터광장 나눔카 OpenAPI 활용▲서울지도태깅 : 열린데이터광장 지도태깅 OpenAPI 활용▲서울둘레길 : 서울둘레길 앱 기능 개선▲ 한강 : 한강 시설 정보 및 이용 안내 ▲ Hello 펫! 유기동물 : 유기견 보호소 위치 안내 및 커뮤니티 운영 ▲ 2015년, 2016년 서울시 앱 공모전 수상작 등이 주제다.  이후 기획서에 따른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공공 앱과 관련 활동 문서 및 소스를 공개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심사(기획서 평가,상위 6개 팀 선발)→ 프로젝트 활동 수행 결과 →최종 심사등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신청은 서울 모바일 플랫폼이나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서울시는 최종 심사 이후에도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운영되도록 지원하고, 해당 프로젝트 관련 부서 담당자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정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공공 앱 개발과 기능개선에 있어서 시민 개발자들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공공 앱이 재생산되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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