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1~13일 부산 해운대에서 5G 네트워크와 다양한 혁신기술로 이목집중..

▲5G 랜드의 초대형 돔 텐트를 찾은 관람객이 VR어트랙션을 즐기는 모습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KT 5G랜드’가 설치돼 VR, 타임슬라이스 체험, 드론 시연등 다양한 5G서비스들이 선보였다.

13일 KT는 지난 11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5G 체험 마케팅 행사인 ‘KT 5G랜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가 5G네트워크와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피서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T에 따르면, 5G랜드는 초대형 돔 텐트 및 이벤트 광장 2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돔 텐트에 마련된 인공 아이스링크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타임슬라이스 체험 준비됐으며 드론레이싱 대회와 드론 아카데미,열영상 드론, 미세먼지 측정 드론 등 혁신기술이 적용된 드론 시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혼합현실(MR) 스포츠인 하도(HADO), 실제 이상의 쾌감을 선사하는 VR 어트랙션도 선보였다.

'타임슬라이스'는 21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해 정지상태의 화면을 원하는 각도에서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하도(HADO)’는  AR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HMD)를 머리에 쓰고, 몸에는 양쪽 벽면에 설치된 AR마커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후 사용자간 가상 전투를 즐기는 스포츠다.

지난 12일에는 국내 최초로 야간 드론 레이싱 대회인 ‘드론 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가 벌어졌다. 국내 드론레이싱에서 톱 랭커 16명이 총 상금 600만원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KT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자체 개발한  드론 ‘열영상 드론’은 바다, 산, 도심 등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이 내는 열을 감지해 빠르게 조난자를 찾아준다. ‘기지국 드론’은 이동형 기지국을 탑재해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해준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공기질 측정기기 에어닥터를 융합해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 드론’은 지역과 장소를 불문하고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벤트 광장에서는 인공지능 TV ‘기기지니’, 스마트폰을 최대 45%까지 더 사용할 수 있는 ‘베터리 절감 기술(C-DRX)’, 하이퍼 VR 서비스 ‘TV쏙’, 21장의 카드를 한 장에 담아 쓸 수 있는 ‘클립카드’ 등 KT의 다채로운 혁신기술이 선보였다.

이 외에도 지난  11,12일 밤에는 다양한 장르 음악,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Y 나이트 파티’가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KT는 5G 시대를 위해 네트워크 기술 개발은 물론 5G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해운대의 KT 5G랜드에서 많은 국민이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세상을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됐기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5G 랜드 패키지를 개발하여 고객들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5G 체험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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