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오름세 영향...국내유가 상승세 지속

▲ 국내유가는 국제 유가 오름세 영향으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유가가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2주 연속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이 올랐다. 국제 유가 오름세 영향으로 인해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오른 1444.6원/ℓ, 경유는 6.0원 상승한 1237.6원/ℓ, 등유는 0.8원 오른 830.3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8월 둘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5.9원 오른 1467.4원/ℓ, 경유 전주대비 6.3원 오른 1261.1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역시 알뜰 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3원 오른 1412.9원/ℓ,   경유는 6.1원 상승한 1205.8원/ℓ이었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54.4원/ℓ, 경유는 55.3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지역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제주 지역 판매가격이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제주지역은 전주 대비 22.7원 오른 1526.6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0원 상승한 1,548.8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4.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오른 1411.5원/ℓ로 서울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7.3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우선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1341.1원/ℓ, 경유 가격은 2.4원 내린 1136.4원/ℓ, 등유는 1.7원 상승한 616.1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S-OIL 휘발유 공급가격은 16.9원 상승한 1345.6원/ℓ, SK에너지 경유 공급가격은 16.4원 오른 1149.0원/ℓ로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 고용지표 개선, 사우디의 원유 공급 축소 계획,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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