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전분기 比 4% 성장 불구 영업이익 전분기 및 전년 동기 比 50% 이상 감소...외국 관관객 감소 및 국내 침체 영향

▲ 미샤 등을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 2분기 실적을 보니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났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미샤가 中사드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로 반토막이 난 것. 이로 인해 상반기 역시 전년 반기 대비 30% 이상 역신장했다. 

11일 미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공개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우선 2분기 실적은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7.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50.36%, 전년 동기로는 59.70%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41% 감소했다. 

이같은 2분기 실적으로 상반기 역시 역신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964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6.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34.23%, 당기순이익(59억원) 역시 38.43% 줄어들었다.

이같이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역신장한 것에 대해 중국 사드 여파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와 국내 침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 등이 역신장한 이유는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 등에 소요되는 금액 대비 매출이 뒷받침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는 보다 건실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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