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고객은 요금제 상관 없이 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타사고객도 인증절차와 광고시청으로 무료 이용가능

▲ KT가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KT가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하고 KT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제공,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KT는 지난 6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와이파이 AP개방을 추진해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KT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  와이파이 AP 10만 개를 11일 개방 완료했다.

KT가 개방한 와이파이는 타사 고객들도  용가능하다.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하면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없이 광고시청만 하면 이용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KT는 와이파이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와이파이 이용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

아울러 KT는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고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KT는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도 교체했다. 와이브로망 만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 (Hybrid Egg)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을 향상 시켰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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