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개업체 4개 차종 8902대...자발적 리콜

▲ 안전운행 결함이 발견된 혼다 어코드, 재규어 XJ 등 3개 업체 4개 차종 8902대가 리콜된다.(사진: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혼다 어코드, 재규어 XJ  등 수입차 및 오토바이가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번 리콜은 자발적 리콜이다. 이번에 리콜되는 대상은 3개 업체 총 4개 차종 8902대다.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어코드 경우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될 수 있으며, 배터리 센서가 부식될 경우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2년 5월 23일부터 2015년 10월 5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7354대다. 해당차량은 오는 16일부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재규어 XJ 경우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6월 30일부터 2010년 9월22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J 326대다. 해당차량은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오토바이) 경우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되어 파손될 수 있으며,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29읿터 올해 6월 15일까지 제작된 R 1200 GS 367대, 2013년 11월7일부터 올해 6월 9일까지 제작된 R 1200 GS ADV 855대 등 총 1222대다. 해당차량은 오는  11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보완부품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해당차량은 8월 1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보완부품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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