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7월 한달간 간편보양식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장어 낙지 등 수산보양식 판매량도 급증

▲ 7월 한달간 위메프 보양식 판매량을 보니 간편 및 수산 보양식 판매량이 급증했다.(사진: 위메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연이은 폭염 속 삼계탕을 비롯 다양한 보양식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혼술족을 위한 간편보양식과 수산 보양식이 대세다.

9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위메프에서 판매된 보양식을 집계한 결과  1~2인 가구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과 장어, 전복, 문어 등 ‘수산 보양식’이 많이 판매됐다. 

특히 조리가 간편해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간편 보양식의 매출은 7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에 그친 반면  장어 84%, 훈제오리 107%,  낙지 242%, 전복 166% 등 수산 보양식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초복과 중복에는 어떤 보양식이 인기를 누렸을까. 초복(12일)과 중복(22일)이 포함된 7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에는 간편식 삼계탕과 훈제오리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뒤이어 산삼, 장어, 간장새우, 추어탕, 전복, 문어, 닭발 등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보양식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위메프 관계자는 “보양식을 간편하게 챙겨 먹으려는 1-2인 가구가 간편 보양식을 많이 찾고, 수산 보양식 또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말복(11일)을 앞두고 복날 기획전을 통해 냉장 토종닭(1만2900원), 하림 유황먹은 통닭(3500원), 바다장어(9900원), 꼬마전복(1만9900원), 꼼장어 1kg(1만2900원), 훈제오리(1만2900원) 등 다양한 보양식과 찹쌀,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갈 식재료도 함께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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