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승객의 추락 사고를 효과적 예방 차원

▲ 국토부가 올 연말까지 139개 광역철도역에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 완료 한다.(사진: 일반 지하철 스크린도어/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올 연말까지 139개 광역철도역에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된다.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지난 2일 안산선 중앙역(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 투신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25건의 승객 추락‧투신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향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승객의 선로 추락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승객의 추락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9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설치는 지난 2015년 139개역에 총사업비 5709억원을 들여 지난해 설치에 착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농역(경의중앙선), 송도역(수인선) 등 25역에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114개 역에 대한 설치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꾹토부는 스크린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 박영수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올해 말까지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공정 및 품질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 스크린도어 고장‧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대책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