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 ETAX 및 스마트폰 앱(STAX)에서 포인트 모으는 기능 제공..포인트로 취득세, 주민세, 재산세, 주차위반과태료 등 500종 납부 가능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와 우리은행의 '위비꿀머니' 등 공공과 민간 포인트를 모아 지방세 등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와 우리은행의 '위비꿀머니' 등 공공과 민간 포인트를 모아 지방세 등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올해 상반기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에코마일리지와 우리은행의 위비꿀머니를 ETAX마일리지로 모아 지방소득세, 등록면허세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와 주차위반 범칙금 등 500여종의 세외수입에 대해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예를들어 8월 주민세 납부에 6000원을 포인트로만 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이택스(ETAX) 홈페이지또는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에서 회원을 가입하거나 구청 세무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포인트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6개월마다 탄소배출량(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5∼10% 절감 시 1만 원 상당▲10∼15% 절감 시 3만 원 상당▲15% 이상 절감 시 5만 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위비꿀머니를 받으려면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비멤버스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위비꿀머니 적립은 우리카드(포인트형) 이용시 자동적립, 위비꿀머니 적립 이벤트 진행상품 이용, 우리은행 계좌에서 충전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포인트 통합을 통해 좀 더 많은 포인트를 모아 시민이 세금납부 할 수 있도록  신세계, NHN엔터테인먼트와 추가 협력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조조익 세무과장은 “최근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을 통해 숨어있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포인트를 통합해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는 서울시가 최초”라며, “특히 주민세 납세 시민은 8월에 포인트를 통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을 받기를 권장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납세편의 혜택을 개발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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