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민형기기자] 8일부터 행정안전부가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조회와 불필요한 웹사이트 탈퇴를 지원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금일 오전 8시 오픈하자마자 접속이 아예 되지 않거나 지연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려 접속이 용이하지 않은 것이다. 

행정안전부측은 해당사이트에 동시접속자가 20만~30만명 정도 생겨 접속 지연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당초 해당 사이트 동시접속자수를 1000명 정도로 예상해 설계했지만 실제로는 수만명이 동시접속해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금일 오전 11시까지 약 1000명의 이용자가 웹사이트 탈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