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코어 AP, 풀HD 디스플레이 등 고사양 갖춘 화웨이 X3…실구매가 2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어

▲ 화웨이(Huawei) X3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LG U+의 자회사인 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화웨이 X3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화웨이의 X3는 여타 제조사가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을 탑재하고도 저렴한 가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로그는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이 포함된 화웨이 X3의 실구매가는 2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화웨이 ‘X3’는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너6’ 모델을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개선한 모델이다. 화웨이는 X3가 슬림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사양이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X3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광대역 LTE-A(Cat.6)를 지원한다. 두뇌에는 화웨이의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2GB RAM과 16GB의 저장공간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됐다.

화웨이는 X3는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기 때문. 이 밖에도 X3에는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 등이 채택됐다. 이로 인해 최대 16시간 동안 연속통화가 가능하며, 최대 470시간 동안 대기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X3는 두께 7.6㎜,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로 설계돼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화웨이는 성능면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춰 새로운 소비자군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 50여 곳의 AS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시장 안착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모비 홈페이지(www.umobi.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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