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오름세에 따른 국내유가 강보합세 유지 전망

▲ 8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 반등한 가운데 당분간 강보합세가 전망된다.(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8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이 결국 반등했다. 경유는 전주에 이어 이번주도 가격이 인상됐다. 당분간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1439.4원/ℓ, 경유는 2.1원 상승한 1231.6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8월 첫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대비 1.5원 오른 1461.4원/ℓ, 경유는 전주대비 2.0원 오른 1254.8원/ℓ이었다. 반면 최저가는 알뜰주유소 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오른 1407.7원/ℓ,   경유는 1.7원 상승한 1199.7원/ℓ을 기록했다. 이들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53.8원/ℓ, 경유는 55.1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지역 평균가격이 올랐다. 특히 인천지역 판매가격이 전국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전주대비 6.8원 오른 1438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542.8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3.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405.9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6.9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상승한 1341.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3.3원 오른 1138.9원/ℓ, 등유는 3.6원 상승한 614.4원/ℓ이었다. 사별로 보면 SK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정유사 공급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으며, 최저가를 기록한 S-OIL 휘발유 공급가격은 1328.7원/ℓ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OPEC과 비OPEC간의 감산 이행 논의를 위한 회의 계획, 네덜란드 정제시설 화제, 미 휘발유 수요 사상 최고치 기록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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