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7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 660대 팔린 렉서스 ES300h...2위는 벤츠 'E220 d 4MATIC' 614대

▲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E클라스의 독주를 막고 당당히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렉서스가 되살아나고 있다. 7월 수입차 베스트셀러 1위에 벤츠 E 시리즈의 독주를 막은 것. 그 주역은 렉서스 ES300h이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628대로 전월 대비  25.8% 감소했다.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1만5730대 보다 12.1% 증가했다. 1~7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3만5780대로 전년(13만2479대) 대비 2.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수입차 중 메르세데스-벤츠가  5471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3188대 ▲렉서스 1091대 ▲토요타 1047대 ▲포드/링컨 1033대 ▲혼다 1001대 ▲미니 794대 ▲랜드로버 786대 ▲볼보 624대 ▲닛산 593대 ▲크라이슬러/지프 537대 ▲푸조 383대 ▲ 재규어 334대 ▲인피니티 227대 ▲포르쉐 198대 ▲캐딜락 184대 ▲시트로엥 98대 ▲벤틀리 27대 ▲롤스로이스 7대 ▲피아트 4대 ▲람보르기니 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미만이 9991대로 56.7%를 차지했다. 이어 ▲2000~3000cc 미만 6312대(35.8%)▲3000~4000cc 미만 926대(5.3%)▲4000cc 이상 386대(2.2%)▲전기차 13대(0.1%)로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지난달에도 유럽의 독주가 계속됐다. 독일을 포함 유럽 1만1915대로 전체 중67.6%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3959대(22.5%)▲미국 1754대(10.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7628대 중 개인 구매가 1만1276대로 64.0%,를 차지했다. 법인 구매는 6352대로 36.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61대(28.9%), 서울 2601대(23.1%), 부산 809(7.2%)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62대(29.3%), 부산 1609대(25.3%), 대구 1030대(16.2%) 순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렉서스의 질주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렉서스 ES300h가 올라선 것.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의 E시리즈가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렉서스 ES300h는 지난달 660대가 판매됐다. 3위는 포드 익스플로러 2.3(603대)이 차지했다.  지난달 3위였던 벤츠 'E220 d 4MATIC'가 614대가 판매돼 2위로 1단계 올라섰다. 반면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1위였던 벤츠의 'E300 4MATIC'는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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