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없이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점 각광, 제습기로도 사용 가능한 점도 인기 요인이라 분석

▲ 신일산업은 2017년형 이동식 에어컨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이동식 에어컨이 폭염을 이겨내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일산업은 2017년형 이동식 에어컨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외기가 없는 이동식 에어컨은 전문 기사가 방문해 벽이나 창문에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설치가 가능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신일산업 측은 분석하고 있다. 제품 후면에 열기 배출 배기관을 연결 후 창문 사이에 설치하면 더운 실내공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시원한 바람을 선사한다. 또한 창문 사이로 차가운 실내 공기가 배출되고 뜨거운 실외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창문 칸막이를 함께 제공해 깔끔한 설치와 실내공기를 더욱 시원하게 조성한다.

신일산업은 2017년 이동식 에어컨은 바람의 모드를 3가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R410A 친환경 냉매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습기능을 탑재해 장마철 제습기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일산업 측은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지만 까다로운 배관설치와 부담스러운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며 “설치가 쉽고 사용이 편리한 이동식 에어컨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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