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떨어진 SM6... 과연 뉴QM3가 침체 늪에 빠진 르노삼성차 구세주 될지 주목

▲ 르노삼성차가 7월 전월대비 내수 및 수출에서 판매량이 감소했다.(사진: 르노삼성차 / 편집: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르노삼성차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월대비 11.9%나 판매량이 줄어든 것. 수출 역시 전월대비 13.7%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만 보면 르노삼성차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이달 출시된 뉴QM3에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7월 내수시장 판매량은 전월대비 11.9%가 감소한 7927대다. 전년 동월 대비는 7.8%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우선 주력 차종인 SM6는 지난달 315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5.0%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0% 감소다. 482대 판매된 SM7은 전월대비 판매량이 같았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6.1% 감소했다. 반면 SM3와 SM5는 전월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7월 판매량은 각각 502대, 407대로 전월대비 각각 6.6%, 14.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SM3가 23.9% 감소한 반면 SM5는 30.4% 증가했다.

SUV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QM6 경우 지난달 1638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0% 판매량이 감소했다. 1379대가 판매된 QM3는 전월대비 14.9%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4% 증가했다. 

이밖에 전기차인 SM3 Z.E는 지난달 209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109.0%, 전년 동월 대비 596.7% 증가했다. 트위지 역시 지난달 153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53.0%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달은 수출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지난달 수출은 1만5368대로 전월대비 13.7%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8.1%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SM6는 지난달 870대가 수출돼 전월대비 29.7%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00.0% 증가했다. SM3는 지난달 66대가 수출돼 전월대비 37.5%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80.8% 감소한 양이다. QM6는 2860대가 수출돼 전월대비 41.2%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8.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수출 효자인 로그는 지난달 1만1572대가 수출돼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따라서 르노삼성차의 7월 판매실적은 내수 7927대, 수출 1만5368대 총 2만3295대로 전월대비 13.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26.0%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르노삼성차가 1일 출시한 뉴QM6 판매에 큰 기대를 거는 모양세다. 르노삼성차는 NEW QM3를 출시와 함께 ‘be VIVID(비 비비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총 5편으로 구성된 뉴QM3 TV CF 광고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31일까지 뉴 QM3 ‘be VIVID’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 NEW QM3 를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소형 SUV 시장에 뉴 QM3가 등장해 적잖은 방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은 르노삼성차가 뉴 QM3 효과를 제대로 볼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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