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태극제약 인수 합병...더마코스메틱 신성장 동력 탑재

▲ 토니모리가 1일 태극제약을 인수하고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사진:토니모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토니모리표 기미 주근깨치료제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토니모리가 제약회사 인수를 통해 더마코스메틱에 출사표를 냈다.

1일 토니모리는 공시를 통해  기미 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외용 연고제 전문 제약사 태극제약의 기존 대주주 지분 582만주 등 지분 약 4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그동안 태극제약의 구주주와 구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온 토니모리는  1일 이사회를 열고 태극제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토니모리에 인수된 태극제약은 자회사로 편입된다. 경영은 토니모리와 기존 태극제약 경영진이 공동경영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 태극제약의 연고제 IP와 토니모리만의 제품 기획력을 통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기능성 더마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부여에 위치한 제2공장의 생산효율을 확대시킴으로써 신규 기능성 라인인 더마 제품을 태극제약의 유통망인 약국 유통망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고제와 화장품 원료의 공동 구매, 건강기능성식품의 공동 생산, 물류 시스템 공유, 미주, 유럽 등 토니모리의 해외 유통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극제약은 1957년 설립되어 6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대의 외용연고제 생산기업이다. 연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6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5억 규모다. 2017년 매출 목표는 697억원으로 주요 품목은 기미 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과 상처흉터 치료제인 벤트락스겔 등이 있다. 지난 2012년에 충남부여에 제2공장을 신축하여 EU-GMP를 획득하고, FDA인증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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