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1%로 세계 1위 차지해

▲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의 ASP가 235달러(한화 약 26만6000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삼성전자의 올 2분기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가 235달러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갤럭시S8 시리즈의 흥행 성공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의 ASP가 235달러(한화 약 26만6000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휴대폰의 ASP는 중저가 폰인 갤럭시A·C·E·J 시리즈 출시와 지난해 갤럭시노트 7의 급작스러운 단종까지 겹쳐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ASP는 지난 2013년 289달러(한화 약 32만원)에서 지난해 232달러(한화 약 26만원)로 20%가량 떨어졌다.작년 말 삼성전자의 LTE폰 ASP는 227달러(약 25만7000원)로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ASP도 전년 대비 5% 올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 2분기 갤럭시S8 시리즈는 총 192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올 2분기 삼성전자 총 휴대폰 출하량은 총 9320만대, 시장 점유율  21%로  2분기 연속 20%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갤럭시S8 시리즈와 중저가폰 갤럭시A·J 시리즈 등 판매호조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모든 제품에 대한 디스플레이 중심의 디자인 혁신과  실용적이고 성능이 좋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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