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간 매주 금, 토 저녁 8시 까지 연장 개방

▲북촌 소재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이 다음달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야간 개장된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북촌 소재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이 다음달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야간 개장된다. 개방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8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저녁 7시40분까지다.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한옥이다. 전통 한옥과는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된 구조에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근대 한옥으로 붉은 벽 돌과 유리창이 많이 사용됐으며 안채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됐다. 북촌의 한옥 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한옥이기도 하다(면적 2460㎡). 최근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실제로 사용하였던 가구들을 새롭게 전시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야간 개방은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백인제가옥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면 된다. 

백인제가옥 관람은 예약이 필요 없는 자유관람과 사전 예약이 필요한 안내원의 해설(평일 4회·주말 6회, 소요시간 30분) 관람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되며 자유관람은 선착순 입장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 그동안 백인제가옥에서 북촌음악회 등 특별한 행사가 열릴 때마다 아름다운 전경을 보려는 방문자 수가 기록적으로 많았고, 기대감에 부풀어 방문을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며"백인제가옥이 연인들의 달빛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 명소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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