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가장 인관관계 부담 느껴.. '항상 부담스럽다'는 응답자도 46%이상으로 조사돼

▲구직자 10명 중 6명은 경제적 요인, 자신감 상실 등의 이유로 구직활동 중 인간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구직자 10명 중 6명은 경제적 요인, 자신감 상실 등의 이유로 구직활동 중 인간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사람인이 구직자 524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인간관계 부담감’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8.8%가 ‘구직활동 중 인간관계가 부담된다’고 대답했다.

성별로는 여성(68.8%)이 남성(53.9%)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인간관계가 부담이 된다고 느끼는 경우로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4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사람들과의 만남, 연락 등이 불편할 때’(47.1%)▲‘혼자 지내는 것이 더 편할 때‘(38%)▲ ‘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을 때’(37%)▲‘내 근황을 자꾸 포장해서 이야기할 때’(31.2%), ▲‘취업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때’(31.2%) 등이었다.

부담감을 느끼는 빈도는 ‘가끔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이 53.6%, ‘항상 느낀다’는 응답도 46.4%였다.

또, 응답자 81.5%는 '부담감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좁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있다'고 느낀 상황으로는 ‘연락하는 사람이 줄어들 때’(65.3%, 복수응답)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힘들 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때’(48.2%)▲‘속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때’(45.4%)▲‘취업자와의 만남 횟수가 적어질 때’(33.9%)▲‘친구, 지인 등의 모임에서 부르지 않을 때’(25.5%) 등이 있었다.

한편, 취업을 하면 끊겨진 인간관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부만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74.4%를 차지했다. 이어 ▲‘전부 가능할 것’(17.5%)▲‘전혀 불가능할 것’(8.1%)등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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