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30일까지 반포 잠수교에 모래해변 및 워터슬라이드 설치로 피서지 변신..푸드코드, 공연등도 풍성

▲서울시가 반포 잠수교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모래해변으로 만들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한강 잠수교가 '모래해변 피서지'가 된다. 

서울시가 반포 잠수교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모래해변으로 만들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잠수교 남단에는 모래해변이, 북단에는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시원하게 도심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 또 ▲푸드코트 ▲ 샌드아트, 마임, 무용 등 공연▲ 뮤직 페스티벌 등도 마련돼 도심에서 바캉스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모래해변(잠수교 남단 달빛광장에서부터 다리 중반까지)에는 썬베드와 파라솔이 설치돼 한강의 도시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물놀이터도 마련됐다.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또한 잠수교의 경사로에 설치된 150미터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 탑승을 위해 튜브를 준비해야 한다. 현장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10~21시( 10시~13시, 14시~17시, 18시~21시 등 3타임으로 운영)며, 28일은 14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만원이며 사전 예매와 현장구매 모두 가능하다.

개장 첫날에는 저녁 8시부터 '술탄오브더디스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스코, 뽕짝, 훵크에서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샌드아트와 마임, 무용, 예술장터 등 다양한 예술퍼포먼스가 다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까운 한강으로 피서를 떠날 수 있도록 '잠수교 바캉스'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잠수교에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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