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전 740만 대비 43.5% 증가 … 일 최대 273만 사용

▲ 무료개방 1년만에 국민내비로 등극한 T맵(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의 T맵 개방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무료 개방 이후 월 1000만 이상 이용하며 개방 전 740만 대비 43.5% 증가한 것. 타사/알뜰폰 이용자 개방 전 0.6% 대비 35배 늘어나 비중 총 20%도 돌파했다.  일 최대 273만이 사용하는 국민 내비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9일 KT와 LGU+ 등 타 이통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했다. T맵은 개방전 전체의 1% 미만인 8만명에 불과했던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의 ‘T맵’ 이용이 현재 21%인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T맵은 지난 1년 간 210억 km 넘게 대한민국 곳곳을 안내했다. 서울-부산 2635만 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T맵’의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국민내비 자리 수성을 위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들이 적용되면 고객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 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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