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ilx)’ 플레이어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주의해야

▲ 최근 토렌트에서 최신 영화를 미끼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ilx)’ 플레이어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사진: 안랩)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토렌토를 사용해 최신영화를 다운로드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도 있다. 최근 토렌트에서 최신 영화를 미끼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ilx)’ 플레이어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

19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토렌트에 최신영화로 위장한 악성파일을 업로드해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를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면 최신 영화로 위장한 동영상 파일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 설치’와 관련된 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사용자가 넷플릭스 플레이어 설치를 위해 txt 파일 내의 주소에 접속하여 파일을 다운받으면 넷플릭스 로고로 위장한 실행 파일이 나타난다. 파일을 실행하면 정상적인 동영상 플레이어 설치가 진행되지만, 동시에 불필요한 프로그램(PUP)도 함께 설치된다. 바로 이 PUP를 통해 악성코드가 사용자 PC에 유입된다. 이렇게 사용자 PC에 자리잡은 악성코드는 C&C 서버에 지속적으로 접속을 시도한다. 이는 악성코드 추가 다운로드 등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랩 관계자는 “ 토렌트를 통한 불법 파일 다운로드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파일을 다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증된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합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용 중인 백신은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운받은 파일 또는 의심스러운 파일은 반드시 실행 전 백신을 통해 검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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