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중심 유통 채널 확대…'콘텐츠 비즈니스 강화할 것'밝혀

▲KTH가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 웹드라마 배급을 통해 진출한다.  (사진:KTH)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H가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 웹드라마 배급을 통해 진출한다. 

KTH는 올해 자사가 확보한 다수의 웹드라마 글로벌 판권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얀마의 국영방송 MRTV에서 지난 5월부터 ‘매칭! 소년양궁부(러블리즈 케이 주연)’, ‘질풍기획(백성현 주연)’, ‘출출한 여자(박희본 주연)’ 등 30여 개의 웹드라마를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또  ‘손의 흔적(류화영 주연)’, ‘얘네들 MONEY?!(빅스 엔, 홍빈, AOA 찬미 주연)’, ‘응답하라 평창, 100℉(에이프릴 채원 주연)’ 등 10여 개 웹드라마는 지상파 MWD 채널에서 다음달 방영된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대표 IPTV인 ‘싱텔TV(Singtel TV, Singapore Telecom IPTV)’와 말레이시아의 미디어 그룹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 등 각국의 주요 미디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 상반기 옥택연 주연의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가 방송됐다.KTH는  앞으로 콘텐츠 편성을 더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KTH 김형만 컨텐츠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함께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재팬 등 일본 OTT(Over The Top,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 웹드라마 배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한류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피버(DramaFever)’ 및 ViKi를 통한 미주 지역 배급 또한 지속하며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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