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가지 조합으로 가능한 스페셜 모델 기어 에디션...모든 선택 시 최소 풀옵션 모델 가격 3135만원

▲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 아머를 출시한다.(사진:티볼리 아머/쌍용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 아머를 출시한다. 공식 출시일은 20일부터다. 티볼리 아머는 미래지향적 매카닉 이비지의 신규 범퍼 디자인, 강인하고 단단한 스타일로 전면 디자인이 바뀐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십만 가지 조합으로 가능한 스페셜 모델 기어 에디션인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모델도 선보였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아머에거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마이 온니 티볼리 기어 에디션이다. 이는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딩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플런, 도어 스팟 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 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모델로 나만의 티볼리 아머를 소유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195만원, 디젤모델 2400만원이다. 여기에 선택품목으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2(60만 원)와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2(38만 원), 18인치 휠·타이어(30만 원), 18인치 블랙휠·타이어(45만 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선택품목으로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멀티링크 서스펜션(180만 원), 7인치 AVN 시스템·후방카메라(80만 원)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풀 옵션 모델 가격은 2838만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어 에디션 전용 옵션과 티볼리 아머 전 트림에 장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옵션까지 조합하면 수십만 가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티볼리 전 트림용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에는 립 스포일러(7만 원),일체형 루프박스(75만 원), 스키드 플레이트 세트(25만 원), 윙 스포일러(15만 원), 워셔히터(13만2000원), 카본 아웃사이드미러캡(14만 원), 스피닝 휠캡(6만 원), 스포츠 페달(2만8000원), LED 도어 스카프(10만 원), 사이드 실 세트(22만 원), 다이내믹 사운드 튠업(65만 원), 블랙박스(19만8000원), 후드 데칼(15만 원), 휠 라이너(8만 원), 보증연장 서비스(26만~35만 원) 등이 포함된다.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장착할 경우 리얼 풀 옵션 모델 가격은 3135만원이 훌쩍 넘는다. 나만의 티볼리 아머를 소유하기 위한 대가다.

티볼리 아머의 외관 디지안의 특징은  미식축구 보호 장비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 범퍼 디자인이다. 범퍼 상단에는 크롬라인 몰딩과 새로운 LED 안개등이 장착됐다. 또한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장착됐다. 기존에 일부 외장 컬러에만 선택가능했던 투톤 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게끔 확대됐다.

실내는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이 더해졌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 휠의 버튼 레이아웃도 변경돼 조작감이 향상됐다. 아울러 LED 무드 램프에 신규컬러가 적용됐다. 비상스위치 색상조합도 변경됐다. 언터코팅 범위도 확대됐다. 그 결과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이 최소화됐다.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 기준 TX가 1811만 원, VX 1999만 원, LX 2242만 원이며 디젤은 TX가 2060만 원, VX는 2239만 원, LX는 2420만 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들의 가격을 최대 23만원 까지 인하해 소형 SUV 넘버윈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에 더욱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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