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버전 웨이브 출시는 올 가을 예정.. 베타버전도 업데이트 통해 정식버전과 같은 기능 사용가능하게 돼

▲일본 첫 스마트 스피커 라인의' 웨이브' (사진:라인)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하며 베타버전 한정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웨이브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첫 스마트 스피커로, 올 가을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웨이브 베타버전은 음악재생과 알람 설정등이 가능하다. 본체사이즈는86.25(폭)×139.8(깊이)×201.05(높이)mm 다.

기기 가격은 1만엔(한화 약 10만원)이며 월 이용료 960엔(한화 약 9600원)을 내면 블루투스 사용 스마트폰과 접속이 가능하고 라인 뮤직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버전과 똑같이 뉴스 읽어주는 기능, 스케쥴관리기능, 가전제품과 연동해 컨트롤 하는 기능 등이 가능해 진다. 

일본 현지 IT업계는 웨이브 베타버전 출시에 대해 아마존의 에코와 비교하며 '에코 일본어 버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에코 일본어버전이 발매되기 전에 먼저 웨이브 베타버전을 출시해 일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려는 생각'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마스다 준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는 "웨이브를 시작으로 AI 플랫폼 클로바를 일상생활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한정된 기능만을 우선 선보이게 됐지만, 웨이브를 통해 음성 인식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이 가능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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