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중저가 모델 단독 출시 통해 중저가 라인강화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와 휴대폰 비수기인 여름철 '시장 점령' 노려

▲7월 이통3사의 '단독폰 출시 전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7(2017)’을, KT는 ‘갤럭시J7 (2017)’을 시장에 선보였고 이달 말 LG유플러스도 ‘갤럭시J3(2017)’를 출시하며 단독폰 전쟁에 가담한다. (사진:SK텔레콤, 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7월 이통3사의 '단독폰 출시 전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7(2017)’을, KT는 ‘갤럭시J7 (2017)’을 시장에 선보였고 이달 말 LG유플러스도 ‘갤럭시J3(2017)’를 출시하며 단독폰 전쟁에 가담한다.

이달 들어 이통3사는 각각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단독 출시하며 통상 휴대폰 비수기라 불리는 여름철 휴대폰 시장 점유를 위해 치열하게 뛰고 있다. 이통3사는 단독 출시 단말을 통해 중저가 라인을 강화해 기능은 뛰어나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휴대폰 구입을 원하는 청소년층을 비롯 중장년층 고객까지 아우르겠다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갤럭시J3(2017)’를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휴대폰 시장 점유를 위해 나선다. 출시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금일 ‘갤럭시J7 (2017)’를 단독 출시하며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삼성 갤럭시J7 (2017)에는▲5.5인치 Full-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풀 메탈 디자인▲일체형 3600mAh 대용량 ▲전면에 LED플래시와 1300만화소 카메라 (셀카 기능 특화) ▲후면 카메라 f1.7 조리개 (야간 촬영시 선명)▲지문인식(보안)▲삼성페이 등 기능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으로 출고가는 39만6000원(VAT포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2일 ‘갤럭시 A7(2017)’을 단독으로 출시하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A7에는▲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지문 인식 기능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3 600mAh 대용량 배터리(고속충전 지원) ▲삼성 페이등 프리미엄급 기능들이 탑재됐다. 출고가는 58만 8500원(VAT포함)으로 색상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피치 클라우드 등 총 3가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도 이달 말 ‘갤럭시J3’를 단독 출시한다”며”출시가는 미정이지만 20~30만원대에서 판매될 것이다. 중저가 폰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T관계자는 "갤럭시J7(2017)은 지문인식 보안기능에 삼성페이까지 지원되는 기능에 디자인까지 뛰어나 중저가 단말이지만 고객의 만족감은 높을 것"이라며"저렴한 가격에 고기능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한 갤럭시 A7(2017)은 합리적인 가격에 갤럭시S8에 탑재된 프리미엄급 기능을 이용해 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휴대폰”이라며”’실속형 휴대폰’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실제 시장반응도 꽤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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