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사전 예약 실시…16GB 아이폰6 언락 버전 85만원부터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이통3사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내세우며 얼어 붙은 이동통신시장에 활력을 가할 전망이다. SKT, KT, LG U+ 등 이통3사는 오는 31일 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24일 오후 3시부터 출시 하루 전인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 가입을 받는다.

KT는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 및 전국 아이폰 판매 지정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KT는 올레샵, 전국 올레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기기변경 고객이라면 문자(##5656)로 이름, 휴대폰 번호, 모델명, 용량, 색상 등의 정보를 전송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KT는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실제 개통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올레 액세서리샵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측은 “KT는 2009년 11월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폰 전 모델을 출시한 통신사업자”라며 “아이폰을 가장 잘 아는 KT를 통해 최고의 만족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G U+ 역시 동기간 사전 예약을 받는다. LG U+는 아이폰 사전 예약 가입 개시와 함께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인 '제로(O) 클럽'을 출시했다. 제로 클럽은 18개월 후 단말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규 단말기의 중고 가격을 미리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사전 예약에 첫 적용됐다.

LG U+ 측은 “제로 클럽을 활용하면 단말기 할부금이 거의 없이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현재는 아이폰5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제로 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6를 구매할 경우 ▲아이폰5에 대한 중고폰 보상금 ▲아이폰6 구매에 대한 지원금 ▲아이폰6에 대한 중고폰 선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제로 클럽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나 18개월 후 아이폰6를 지속 사용하고 싶을 경우 보상받은 금액을 12개월 분할 납부하면 된다.

LG U+의 아이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아이폰 시리즈는 VoLTE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일찍히 3G가 없는 올 LTE 망을 공급해온 LG U+는 통신방식의 차이로 아이폰을 출시할 수 없었다. 반면 이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는 VoLTE 망을 지원해, 이번에는 LG U+도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 애플스토어는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언락 제품의 가격을 업데이트 했다. 공개된 아이폰6의 가격은 16GB 85만원, 64GB 98만원, 128GB 111만원이며,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은 16GB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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