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창업 , 가맹점 부담금 평균 약3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관련업체는 폐점률 높아

▲ 버거킹, 건강식품 브랜드 아이쿱자연드림, 롯데리아,롯데슈퍼,본가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부담금으로 최소 약 4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창업이 가능하다.  (사진:컨슈머와이드편집)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버거킹을 창업하려면 약 5억원은 있어야 가능하다. 이는 프랜차이즈 창업 부담금 중 최고다. 

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BKR의 버거킹으로 4억7900만 원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교육비·보증금·기타 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내부 인테리어 비용, 매장 임대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맹점 부담금 1위 버거킹에 이어 2위는 건강식품 브랜드 아이쿱자연드림으로 4억6000만원이었다. 이어 ▲롯데리아(4억5700만 원)▲롯데슈퍼(4억1600만 원)▲본가(3억9000만 원)▲푸드머스(SL·3억7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치즈 통행세’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MP그룹의 '미스터피자'는 가맹점 부담금이 2억7900만 원으로 15위였다

업종별 부담금으로 살펴보면, 버거킹,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의 부담금이 평균 2억91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유통( 2억6950만 원)▲피자(2억4410만 원)▲제과제빵(2억1370만 원)▲문구 유통( 2억380만 원)▲자동차 관련( 1억9620만 원)▲커피(1억9030만 원)▲아이스크림·빙수(1억6440만 원)등이었다.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2015년 기준)는 놀부의 분식 업종 ‘공수간’( 41.5%)이 1위였다.▲교육업체 비상교육의 비상아이비츠(36.2%)▲ 재능교육의 재능스스로러닝센터( 30.2%)등이 2, 3위를 차지해 교육 관련 업체들의 폐점률(연말 계약종료·해지 가맹점 수를 연초 가맹점 수로 나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