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1박2일 캠핑체험...초등학생 3인 이상 가정만 참가 가능...1인당 4만원

▲ 서울대공원에서 캠핑할 수 있는 예약이 시작된다.(사진:서울대공원)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캠핑할 수 있는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 시작일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다. 선착순 접수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이달 22일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주말마다 동물원 1박2일 캠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참가비는 어른,어린이 구분없이 참여자 1인당 4만원이다. 4인 가족 경우 16만원이다. 1가족은 3~5인을 기준으로 한다. 2인 가정은 참여할 수 없다. 모집인원은 총 80명으로 선착순이다.

예약 접수일은 이달 10일 오후 2시부터 내달 10일 화요일까지다 . 날짜 변경, 인원수 변경은 예약 취소 후 재접수 해야한다.

캠프 참여가족에겐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와 식사 등이 제공된다. 텐트(5~6인용)와 돗자리(가족당 1개) 식사(2식) 과일 등의 간식, 단체 티셔츠, 생수는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다. 그 외에 간단한 간식거리는 반입가능하나, 주류와 불을 이용한 음식 조리는 허용되지 않으며, 배드민턴 축구공 등 체육용품도 반입이 불가하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보험도 가입해 진행한다. 침낭, 여벌옷, 세면도구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하고 참가하면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침낭(또는 간편한 이불, 메트리스) 랜턴, 여벌옷, 우비, 세면도구, 물병 또는 컵, 카메라, 개인 복용약, 벌레 기피제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오면 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캠프의 특성상 개인샤워나 목욕은 불가능하다. 예민한 동물들이 있어 일반 캠프에 비해 추가적인 제약사항이 있을 수 있다.

한편, 동물원 대탐험은 동물 생태 해설사와 직접 동물원 투어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개발된 AR 기술을 활용하여 동물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물원 대탐험은 셀프투어 미션을 포함하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겁게 퀴즈를 풀며 참여할 수 있다. 사육사에게 직접 듣는 동물원 뒷 이야기와 생태 설명회, 가족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이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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