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별로 즉시구매 가능 색상 재고 달라...대부분 예약판매 中

▲ 출시 첫날 초도물량 완판된 갤럭시노트FE 블랙 오닉스 (사진: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FE(Fan Edition)가 출시 첫날 초도물량이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현재 통신사별로 즉시 구매가 가능한 색상이 다르지만 블랙 오닉스 색상은 예약구매만 가능하다. 업계는 각 매장에 초도물량이 적게 입고된 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8일 오후 1시 기준 본지가 갤럭시노트FE를 판매하는 삼성프라자 및 롯데하이마트, 이통사 대리점 10여곳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출시 첫날 입고된 초도물량이 대부분 판매됐다. 10여곳 중 통신사별로 블랙 오가닉 색상은 완판돼 예약구매만 가능한 상태다. 블루 코랄, 실버 티타늄, 골드 프리미엄 색상 제품들은 각 매장마다 적은 소량만 남아있거나 예약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프라자 매장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 물량이 7일 대부분 판매됐다”며 “현재는 특정 통신사별로 특정색상에 한해서만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 매장에서는 KT 경우 블루코랄만 구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색상은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 하이마트 매장 관계자는 “모든 통신사에서 블랙 오닉스 제품이 완판 된 것으로 안다”며 “구매를 할 계획이라면 빨리 예약부터 해야 한다. 예약 순서에 따라 제품이 출고된다”고 말했다.

한 통신 대리점 매장 관계자는 “블랙 오닉스 색상 품절이 맞다”며 “초도물량이 적게 입고된 것도 있지만 고객들이 이 색상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도물량이 각 매장별로 적게 입고된 상태에서 고객 수요가 늘자 일부 색상이 품절된 것 같다”며 “당분간 예약 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단종된 '갤럭시 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제조한 스마트폰으로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69만9600원(VAT포함)이다. 

갤럭시노트FE의 중요 스펙을 보면 전작 갤럭시 노트7의 디자인과 기능은 유지하면서 갤럭시S8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들도 채용돼 눈길을 끈다. ▲ ‘S펜’ ▲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홍채인식 기능(잠금화면 해제, 웹로그인, 보안폴더 설정 및 공인인증서 로그인등 가능) ▲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빅스비 홈' 과 '빅스비 리마인더' 등으로 사용자가 편의성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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