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 휘발유 전주 대비 7.2원, 경유 6.9원 하락

▲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가 10주 연속 하락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7월도 국내유가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10주 연속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했다. 

8일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2원 내린 1440.5원/ℓ, 경유는 6.9원 하락한 1231.1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SK에너지가 전주(1468.6원/ℓ)대비 7.1% 하락한 1461.5원/ℓ, GS칼텍스가 전주(1450.5원/ℓ)대비 7.1% 하락한 1443.4 원/ℓ, 현대오일뱅크가 전주(1436.5원/ℓ)대비 7.2% 하락한 1429.4원/ℓ, S-OIL이 전주(1438.2원/ℓ)대비 7.3% 하락한 1430.9 원/ℓ, 알뜰주유소가 전주(1,419.8원/ℓ)대비 7.5% 하락한 1412.3 원/ℓ이었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49.2원/ℓ, 경유는 50.7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으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전주 대비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세종 지역이 전주 대비 10.2원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1537.6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7.1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내린 1403.8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3.8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4원 하락한 1324.3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17.3원 내린 1096.0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SK에너지 공급가격이 타사와 달리 상승하면서, 휘발유는 전주 대비 16.2원 오른 1332.9원/ℓ, 경유는 20.4원 오른 1107.7원/ℓ이었다.

오피넷 고나계자는 “美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 하반기 시장 균형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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