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 발표

▲ 국토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긴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 을 발표했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오는 2025년이면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까지 13분이면 갈수 있다. 동탄에서 삼성까지 19분,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외각지역와 서울 도심 주요거점이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영급행철도망이 구축된다. 또한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서울~천안 96.6km 구간인 경부선에 급행열차가 34회 추가 운행된다.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7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밝힌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안산선 등 4개 노선은 비용투자없이 차량운행계획 조정을 통하여 급행열차를 확대운행된다.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통하여 급행열차가 확대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를 2025년까지 구축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시설개량이 완료되는 2020년 상반기부터 경부선의 급행열차가가 34회 추가 운행 된다.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되어 21분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되어 각각 기존 대비 7분 단축된다. 

수도권의 교통혼잡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기존 철도의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신개념의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된다. 개통될 경우 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동탄에서 서울 삼성까지 기존 77분 걸리던 것이 19분으로 감소된다. 82분 걸리던 송도에서 서울역은 27분, 73분 걸리던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까지는 13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급행철도망(GTX)은 총 211km로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km)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km),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km) 등 3개 노선을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하여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가 이제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하여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