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회에 걸친 제품안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갤럭시 노트FE 안전성'검토

▲갤럭시노트 FE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FE`가 국가기술표준원 (이하 기표원)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최종 평가 결과를 받아, 만에 하나라도 있을 '배터리 안전성'문제를 불식시켰다.

7일 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기표원은 지난달 21일, 30일 두 차례 열린 제품안전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갤럭시 노트FE 의 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해당제품이 배터리 발화사고 같은 문제를 일으킬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금일 출시된 갤럭노트 FE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문제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 7의 미사용 부속품과개량된 배터리등이 탑재된 제품이다.

국표원은 지난해 발화사고 원인이었던 ‘배터리 공정결함’에 대해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자체 시험결과와 외부기관의 검증결과등을 확인한 결과, 배터리 충격완화장치, 충전보호 알고리즘 등 안전대책이 마련됐고 최근 출시된 `갤럭시S8`에서도 작동되는 걸 자문위원회가 최종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안전기본법등 현행법 상에는 리퍼폰 유통에 있어서 기표원의 제품 안전성 허가가 꼭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안정성문제는 지난해 큰 이슈였고 결국 단종결과까지 몰고 왔으므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 고려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안정성을 확인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또 제조사인 삼성전자에 있어서도 배터리문제로 금액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무너진 '소비자 신뢰'를 회복시키지 않으면 향후 삼성전자의 손실은 가늠하기 힘들것이 예측가능해 공식적으로 기표원을 통한 '배터리 안전성' 인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