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싱그러운 나무그늘이 가득한'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선정

▲서울시가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싱그러운 나무 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소개했다. (사진:서울의산과 공원 HP)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갑갑한 서울 도심에서도 숲 속처럼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209곳의 길이 있다. 모바일 앱 ‘스마트서울맵’ 을 통하면 가까운 녹음길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최근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싱그러운 나무 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소개했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푸른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으로 총 209개소가 선정됐다. 총 길이는 서울에서 전라북도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220.51㎞에 달한다.

특히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9개소는 4가지 테마별로 분류됐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는 녹음길(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 삼청공원등)▲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남산 순환길, 북악스카이웨이와 와룡공원, 응봉근린공원)▲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서울숲, 월드컵공원, 세검정삼거리, 강동구 고덕이마트 앞)▲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 화곡로, 태봉로-메타세콰이아, 관악로-자작나무) 등이다.

'서울 여름 녹음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서울맵' 앱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 있어 아이콘을 터치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 언제 어디서나 확인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한 ‘서울 여름 녹음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방법은  누구나 서울시내 여름 녹음길을 직접촬영한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중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가까운 녹음길을 직장 동료나 가족과 함께 거닐어 보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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