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수거 플라스틱 폐기물 원사 이용, 팔리 러닝화 2종.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함 알리는 화이트 컬러 출시

▲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해양 수거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러닝화 2종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해양 수거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러닝화 2종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울트라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의 화이트 컬러를 오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해 11월 팔리 협업 러닝화를 출시해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깨끗한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의 팔리 러닝화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러닝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되었으며,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도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어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울트라부스트’는 최상의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자랑하는 ‘부스트’ 미드솔을 바탕으로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을 95% 원사로 짜서 제작한 프라임 니트를 갑피로 적용했다. 앞발과 뒷발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토션 시스템’과 유연한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적응력을 최적화하는 스트레치웹 아웃솔에는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구성 강한 컨티넨탈 러버를 사용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스포츠가 환경의 혁신을 일으키고, 우리의 소비자가 변화를 만들어 낼 큰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해양 환경 보존의 의미를 상징하는 매개체의 역할과 더불어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 팔리 러닝화 2종은 오는 28일 출시되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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